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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희선 딸 뇌성마비 나이 학교

무궁무진하 2019. 2. 27. 10:57

장애를 딛고 대학의 '최우수 지도상'을 받은 정유선 미국 조지메이슨대 교수 어머니 김희선씨와 기쁨을 나눴답니다.

지난 2012년 4월 언어와 지체장애를 딛고 대학 강단에 서 화제를 모았던 정유선(41) 미국 조지메이슨대 교수가 또 한 번 일을 냈습니다. 그는 올해 이 대학의 '최우수 지도상(Teaching Excellence Award)' 수상자로 선정돼 10일 상을 받았습니다. 더 의미가 큰 건 장애가 있다고 해서 가산점을 받은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.

최우수 지도상은 학생들이 추천한 교수 중에서 심사를 통해 15명을 추린 뒤 최종 7명을 선정하는 영예로운 상입니다. 정씨는 세 살 때 황달로 뇌성마비 장애를 갖게 됐다. 말도 똑바로 할 수 없고, 남들처럼 또박또박 걷기도 힘들답니다.

이런 그를 지탱해 준 건 책이었는데 공부를 해 다른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.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미국에 온 정씨는 옆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의 집념으로 공부에 매달렸습니다. 그 결과 2004년 뇌성마비 장애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연구교수직 자리까지 얻었답니다. 그는 현재 대학에서 특수교육의 일환인 보조공학을 가르치고 있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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